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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곳 '삼정리 주상절리'

구룡포 해수욕장을 지나 작은 어촌마을을 지나면 삼정리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삼정리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 3기 때 형성되었다고 한다. 

주상절리는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 단면의 형태가 사각형 또는 육각형의 다면체 돌기둥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6500만 년 전 어느 날 육지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용암이 동해를 만났고 급격하게 식으면서 주상절리가 만들어졌다.

삼정리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의 주상절리와는 다르게 화산이 폭발했던 모양을 연상할 수 있다.

화산이 폭발할 때 사선으로 용암이 분출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당시 용암 폭발 지점과 분출 장면이 보이는 듯해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다.

주변에는 산책로와 쉼터를 잘 구성해놓아서 조용히 바다와 주상절리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 6500만 년 전 과거와 마주하고 있다.

수많은 파도와 바람의 풍화작용을 견디고 동해의 한편을 지키고 서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주차공간 : 주차장 협소, 구룡표해수욕장 주차장 이용가능

출처 : 경북나드리,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