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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

가파른 산악지대와 깎아지른 기암절벽이 지형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산섬 울릉도에서 평지를 보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울릉도 유일의 평지인 나리분지는 귀한 곳이다.

나리분지로 향하는 구불구불한 길을 오르다 보면 산 중턱에 약 100만여 평의 드넓은 평지가 펼쳐진다.

나리분지는 해발고도 약 450m에 있고, 성인봉, 깃대봉, 알봉 등 평균 고도 8-900m에 이르는 고산지대로 둘러싸여 있어 이채로운 풍광을 자랑한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데 3월까지 눈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설국 울릉도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나리분지에 닿기 전에 분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니 꼭 들러 가자. 나리분지에는 솔송나무와 너도밤나무로 우물정자 모양을 쌓고 흙으로 틈을 메워 만든 울릉도 특유의 가옥, 투막집이 4개소 남아있다.
 

울릉도 산채밥상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어 식도락을 즐기기도 좋다.

이용시간 : 상시 이용
주차 : 전용 주차장(무료) 이용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울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