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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가꾸는 죽도록 아름다운 섬 ‘죽도’
죽도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면적 1.208㎢의 작은 섬이지만 한 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는, 울릉도 부속섬 중에서는 가장 큰 섬이다.
울릉도와 죽도는 서로를 마주하는 섬으로 불리는데, 울릉도에서는 죽도가 잘 보이고 죽도에서는 울릉도가 잘 보이기 때문이다.
도동항에서 배로 약 20여 분이면 닿을 수 있고 북면의 동쪽 전망대에서는 육안으로도 죽도를 잘 파악할 수 있을 만큼 가깝게 있다.
도동항에서 출발한 배는 저동항을 지나 죽도를 돌아 선착장에 이른다.
선착장에 하선을 하면 나오는 배 시간을 알려주며 자유롭게 섬 내부 탐험에 나선다.
일단 섬 내부까지는 364개의 나선형 계단을 숨차게 올라야 한다.
계단 다음 대나무 숲을 통과한다.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대섬’, ‘대나무섬’, ‘댓섬’이라고도 불린다.
섬 내부에는 섬 유일의 주민 가족들이 살고 있다.
원래 한 일가족이 살고 있었으나 부모가 돌아가신 후 장남 혼자 죽도에 남아 더덕농사를 지으며 살았고
마침내 결혼을 하고 일가족을 이루는 모습이 TV 등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정원이 잘 가꿔져 있는 이 저택에서는 음료수 등을 한잔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택을 통과하여 반대편 등대까지 산책을 하고 좀 더 여력이 되면 섬 둘레를 한바퀴 돌아온다.
한바퀴는 약 30여분이면 돌 수 있다.
죽도 서쪽에서는 울릉도의 관음도 등을 조망한다.
죽도 동쪽에서는 죽도 내부와 울릉도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봄 유채가 가득피는 계절 사진찍기 좋다.
- 죽도행 유람선 : 도동항에서 하루 두 차례 운행(오전 8시30분-9시 사이, 오후 2시경 출발)
죽도에서 하선을 하면 본섬으로 돌아가는 배시간을 알려준다.
- 유람선 이용료 : 왕복 25,000원 (죽도 입장료 2,000원 포함)
- 유의사항 : 배 운항여부와 정확한 출발시간은 날씨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니 예약하면서 확인해야 한다.
예약은 전화와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 [울릉 죽도] 죽도록 아름다운 섬 죽도 https://blog.naver.com/basslike001/222471229699
- 울릉도, 독도여행 5일차 : 죽도를 탐방하고 https://blog.naver.com/nojngsk/22275356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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