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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운동의 열정이 묻어있는 영해만세시장

영해만세시장은 영덕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며, 한때는 동해안 일대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시장으로 꼽혔다.

예로부터 안동시, 영양군, 청송군 등지의 내륙지역에 수산물을 공급해왔던 관문으로서 전통 깊은 장으로,

7번 국도를 타고 영덕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장날을 이용해서 만세운동이 있었던 곳으로서

독립만세 의거를 기리고 애향심의 정신을 새기기 만세시장이라는 명칭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며 만세시장 로터리에는 영해3.18독립 만세운동기념탑이 있으며, 매년 3월18일에는 기념행사도 크게 열린다.

시장 안쪽으로 넓은 시장 길이 형성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해산물을 파는 어물전이 있다.

주요 거래 품목은 영해면과 축산면에서 생산되는 대게, 멸치, 미역 등의 수산물과 창수면, 병곡면의 농산물이다.

봄에는 봄나물이, 여름엔 복숭아를 비롯한 영덕 특산물이 가득하다.

- 상설시장, 정기시장(오일장 : 매 5, 10일장)

-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무료)

출처 : 경북나드리, 영덕군